소록도의 푸른 바다와 하얀 다리 위에서 느낀 고요한 치유의 시간
전남 고흥에 위치한 소록도는 바다 위의 작은 섬이지만, 그 안에는 깊은 역사와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록대교를 건너면 섬으로 향하는 길이 시작되고, 바다 바람과 파도소리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섬 곳곳에는 과거 한센병 환자들이 머물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현재는 평화로운 공원과 산책로로 변해 있다.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소록도의 고요함 속에는 인간의 아픔과 회복, 그리고 희망의 이야기가 공존한다.